현대인의 고질병이 된 비만! 이제는 증상이 아니라 질병인데요, 비만이 이렇게 불리게 된 데에는 모든 질환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체내지방이 많아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완치가 안 되거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헬스장으로 달려가지만 힘드니까 작심삼일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힘든 운동 하지 않더라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막힌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마시기인데요. 차 마시는 취미 하나만 가져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빠른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커피를 활용하여 보다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커피의 어떤 점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섭취해야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게요.
제빵회사 식품개발부에 재직 중인 김OO 과장은 매일 새로운 빵을 시식할 수밖에 없어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쉽게 비만이 되는 환경에 노출되었지만,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후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것과 산책 30분이 전부인데 커피의 어떤 효능 때문에 그녀가 손쉽게 몸매를 유지하는 걸까요?
미국 스크랜턴 대학 화학과의 조 빈슨 교수는 생원두에 들어 있는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이라는 성분이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로로젠산은 우선 소화를 촉진 시키고 배변 활동 특히 숙변을 제거하여 변비를 예방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조 빈슨 교수가 이야기하는 커피는 첨가물이 안 들어간 블랙커피를 이야기하고 커피 한잔의 열량은 10kcal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달짝지근한 맛의 커피믹스 같은 경우는 설탕과 크림이 포함되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면 커피믹스부터 끊어야 합니다. 커피믹스 1잔은 무려 55kcal로 열량이 블랙커피의 5배가 넘습니다. 더욱이 분말 크림 속의 포화지망은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다 같은 커피가 아닙니다. 커피의 쌉싸름한 맛에 길들면 원두커피의 풍미를 즐기게 됩니다. 달달구리한 맛의 커피는 다이어트와 전혀 상관없는 커피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2년 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에 ‘그린 커피’가 엄청나게 인기였습니다. 그린 커피란 커피의 종류가 아니라 커피를 볶은 것(로스팅)이면 일반 커피빈(brown)이고 볶지 않으면 그린 커피빈(green)이라고 합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도 지방을 빠르게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로 인기리에 판매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린 커피빈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받았는데요, 미국에서는 아직 결정적인 연구 결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커피가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볶은 커피가 여러모로 다이어트에 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강하게 볶은(dark roast) 커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약하게 볶은(light roast) 커피에도 커피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이 풍부해 항암ㆍ항염증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커피를 어떻게 로스팅(roasting, 생원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공정)하느냐에 따라 건강상 효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강볶음 커피의 체중 감량 효과는 리보플래빈(비타민 B2)ㆍ비타민 B5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많이 든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보플래빈이란 물질은 신체가 아미노산(단백질 구성 성분)을 더 잘 처리하도록 하고, 비타민 B5는 음식을 에너지로 쉽게 전화하여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당이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원두커피로 마셔야 합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355mL)의 열량은 약 10kcal이므로 적절한 선을 유지하며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내의 식약처에 권고하는 카페인의 하루 최대 섭취량은 성인은 400㎎, 임산부는 300㎎,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신의 체중 ㎏당 2.5㎎이라고 발표했습니다. 300mL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카페인이 약 70~150mg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기간에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 전에 원두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교감신경에 영향을 주어 신체가 각성 돼 에너지를 더 많이 연소합니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Journal of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는 운동 전 마시는 커피가 지방 연소에 효과적임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진은 운동 30분 전 진한 커피를 마시면 운동 중 지방 산화를 최대로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취침하기에 최소 6~7시간 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숙면해야 살도 잘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불면증이 있다면, 정오 이후에는 커피나 카페인이 든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커피의 효능에 대해 아랫글을 통해 확인하세요
https://jueon-123.com/wp-admin/post.php?post=169&action=edit
A1.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발표했듯이 생원두에 들어 있는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이라는 성분이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마시는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A2. 커피에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이 안 들어간 순수 원두커피가 도움이 됩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라테, 아포가토 등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오히려 열량이 높으니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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